그렇게 쓰여 있었다(양장본 HardCover) 어른의 전성기를 보내며 어른아이들에게 안부를 묻는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그렇게 쓰여 있었다』. 어린 시절을 통해 현재의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가늠해본다는 저자는 유독 에세이를 통해 어린 시절을 끊임없이 불러내왔다. 저자에게 어린 시절은 단순히 씁쓸하게 곱씹는 추억이 아니라 돌아보면 안타깝고 서글프고 애틋하지만 현재의 내가 살아갈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렇기에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데 모으는 것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에세이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른과 아이의 세계를 교차하며 마흔의 한 가운데서 즐기고 있는 일상을 이야기한다. 1부에서는 싱글 친구들과의 여전히 유쾌한 일상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가족과의 이야기, 3부에서는 어린 시절의..